언론보도

[비온뒤](7) 무르팍 통증의 신호 '허리에 문제?'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사람의 몸에서도 비슷한 법칙을 따르는 것이 있다.

바로 ‘신경의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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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길을 상류에서 막으면 하류로 가는 물의 양은 줄어든다. 이처럼, 신경이 어떠한 이유로든 위에서 눌리면, 그 밑의 부위에 증상이 나타난다. 저리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상위 부위의 신경 압박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무릎 통증이 허리, 골반에서 신경이 눌려서도 생긴다.
무릎이 아픈데, 검사를 하여도 무릎이 너무 괜찮은 경우, 허리도 살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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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는 직장인 A씨. 운동도 딱히 안 하는 데, 무릎이 아프다.

 

“무릎에 갑자기 힘이 빠진 것 같은 적이 몇 번 있었어요.”
“찌릿 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뻐근하게 가만히 앉아 있어도 아파요. “
무릎이 붓지도, 움직였을 때 딱히 아프지도 않다. 그런데 무릎 앞쪽으로 묵직한 통증이 전해진다.
평소 허리가 간간이 아프긴 했지만, 많이 아프진 않았다.

 

허리 디스크 환자들은 말한다.
“요추 5번과 꼬리뼈 사이의 디스크 탈출이 있어요.”
“요추 4,5번인가?”
허리 디스크의 경우, 가장 빈발하는 부위는 바로 허리 아래 부위다. 하지만, 상부 요추 부위에도 디스크 문제는 생길 수 있다. 요추 3-4번의 신경이 눌리면, 허벅지 앞 쪽, 무릎의 통증으로 나타난다.

 

허리뼈(요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원래의 자리에서 밀려나와 척추 신경을 압박하면 다리에 통증이 발생한다. 하부 요부에서 신경 압박이 되면 다리 뒤쪽에서 통증이 나타난다. 상부에서 눌리면, 무릎 앞쪽이나 허벅지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평소 자세가 안 좋은 데, 무릎까지 아프면, 허리부위를 살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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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허리에서 내려오는 신경이, 골반 부위에서 눌려도 무릎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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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표시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러 아픈 부위가 있으며,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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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쪽 다리를 침대 밖으로 늘어 뜨려 허벅지 앞 쪽을 중력을 이용하여 쭉 늘려 보자.
이때, 허리가 들 뜨지 않도록, 배에 약간 힘을 주거나, 수건 등으로 지지해준다.
무릎이 개운해지는 느낌은 없는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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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앞 쪽을 이완시키는 것도 무릎 통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허리를 가꾸어 보자.

 

1.     엎드려 양팔을 몸 옆에 붙이고 머리는 한쪽으로 돌린다.
엎드린 자세에서 5~10분간 안정을 취한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자세로 인해, 눌린 허리, 골반을 풀어줄 수 있다.
아픈 다리의 반대쪽으로 엉덩이를 살짝 옆으로 밀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축된 조직의 이완과 관절의 압박스트레스도 줄여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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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 허리를 살짝 젖혀 준다.
양 팔꿈치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몸을 살짝 들어 올린다. 골반과 허벅지는 밀착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상체를 들어올림으로써 무릎, 허벅지 앞 쪽을 편안하게 늘려 준다. 또, 중요한 디스크가 앞쪽으로 이동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만일, 통증이 심하면, 다시 1번 방법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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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 팔을 펴본다.
2번 동작에서 조금 더 진행하여 양팔을 똑 바로 펴서 상체를 천천히 들어올린다. 골반과 허벅지는 마찬가지로 바닥에 밀착시킨다. 괄약근을 살짝 조여주어야 안전하다. 약 10회 정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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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어 눌린 허리, 골반을 부드럽게 풀어주어 무릎도 가뿐하게 가꾸자.